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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켜준다" 여성 2명 강제추행
입력2006-03-10 09:38:33
수정
2006.03.10 09:38:33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10일 취업을 미끼로 여성들을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정모(40)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초순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직정보란에 무역업무직원을 뽑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K(19)양을 욕보이는 등 여성 2명을 3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무역 일을 하려면 일본 관광객들과 은밀한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가장 강렬한 성적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곳을 의미하는 `G-SPOT'이 어딘지 배워야한다고 꾀어 여성들을 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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