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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미소금융재단' 공식 출범

국민·우리·신한등 점포 본격 운영<br>창업자금등 5000만원까지 지원

강정원(왼쪽 네번째) 국민은행장이 17일 대전 은행동 'KB미소금융재단' 개소식에서 박성효(〃세번째) 대전광역시장 등과 함께 현판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이팔성(왼쪽부터) 우리금융회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회장,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17일'우리미소금융재단' 현판식을 가진 뒤 박수치고 있다.

이백순(왼쪽부터) 신한은행장,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신한미소금융재단' 출범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은행권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마련된 'KB미소금융재단' 본사에서 재단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재단은 우선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에서 서민지원사업을 펼친 뒤 내년 1월 초 서울 도봉구에 지사를 설치해 충청권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3가 을지로지점 2층에서 '우리미소금융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재단은 우리은행과 광주은행ㆍ경남은행ㆍ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 설립됐다. 신한금융지주도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부평동에 소재한 신한은행 부평금융센터 4층 재단본부 겸 사무소에서 '신한미소금융재단'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재단은 영세 상가 위주의 저소득 세입자들이 밀집한 인천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부평시장 인근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내년에 부산과 마산ㆍ춘천 등의 지방으로 거점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 및 공공사업장과 연계해 저소득자의 정착 및 자활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도 오는 29일 안산 고잔동에 'IBK 미소금융재단' 지점을 개설하고 향후 상황을 봐가며 공단 지역 등을 중심으로 추가 점포를 낼 예정이다. 한편 각 금융그룹은 해당 재단에 매년 100억원씩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한다. 이 자금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창업자금과 창업임차보증금ㆍ운영자금 등을 500만~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사업 및 재무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출금리는 연 4.5% 수준으로 현재 은행권 금리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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