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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처리 따라 장세반전도 기대(주간투자전략)

◎정부 부양책·「바닥」 분위기로/현지수대 유지… 급락 없을듯/조정 장기화대비 전략도 필요서경 리서치 요원들은 이번주 주식시장은 주초인 6일 예정된 기아그룹 채권단 회의의 결정사항과 쌍용그룹의 구조조정내용에 따라 지수가 큰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일부 기업의 자금악화설 확산여부, 증시부양책 발표 등도 지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리서치 요원들은 지수가 추가하락할 여지도 있지만 경제지표 호전,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의지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주가지수 6백20포인트선을 지지선으로 바닥다지기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영 국민투신증권 주식운용역=기아사태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던 주식시장이 또 다른 중견기업의 자금악화설로 다시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장세는 외환시장의 불안정으로 인한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세 지속, 지수하락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 확산이 지수하락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이 효과적으로 증시에 개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또 증시부양책이 나오더라도 투자심리는 다소 안정되겠지만 장세반전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보이며 정보통신관련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해도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동배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장세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어 이번주 주식시장은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제지표 개선과 환율 및 시증금리 안정 등 실물부문의 호전가능성, 증시안정대책 등 정책적 변수의 기대감을 고려하면 새로운 반등도 기대된다. 현재 국면에서 직전저점을 하향돌파하는 급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없어 보이며 장세는 추가급락이나 급반등보다는 현지수대를 중심으로 한 혼조국면이 진행되는 가운데 종목별 선별화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수 6백20포인트에서 하락을 멈추고 재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 추가하락시에는 낙폭과대 개별재료주 위주로 저점에서 매수, 단기매매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심충보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이번주 주식시장은 ▲정부가 4분기에 15조원의 신규 통화공급을 계획하고 있고 ▲일본금융기관들의 반기결산이 마무리된데다 ▲외국에서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차입금을 대부분 연기해 줌에 따라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의 경우도 외국계 증권사들이 국내 경상수지 적자규모를 당초 국내기관들이 예측한 것보다 크게 낮춰잡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같은 일부 증시여건의 호전예상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주식시장은 6일의 기아문제 해결 방안과 쌍용그룹의 구조조정책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용 동원경제연구소 투자정보실장=이번주 주식시장의 최대관심사는 기아문제의 해결여부와 한계기업의 부도설의 확산여부라고 할 수 있다. 한계기업의 부도설이 확산돼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 주식시장도 한차례 추가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기아사태에 대한 우려 만큼 정부의 충격완화 노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증시는 지수 6백포인트를 저점으로 점차 바닥다지기 국면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형주는 추가상승시 현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신용부담이 크지 않은 일부 개별종목은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박시진 한화증권 시황정보팀장=최근 주식시장은 실물경제의 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다. 환율 등 해외변수는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자금시장 등 증시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어 주식시장 또한 조정국면을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제한적인 단기매매에 주력하면서 조정국면 장기화에 대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서정계 동아증권 법인팀장=지난주 75일지수이동평균선이 1백50일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장기데드크로스가 발생,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하락이 있더라도 이것이 재반 등의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체감경기와는 달리 실물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부양책 발표 기대감도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9월말의 1차반등을 주도했던 은행주 등 저가대형주들은 종합지수 움직임과 같은 행보를 하고 있어 이들 종목이 재차 반등할 경우 곧 시장전체의 상승세 반전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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