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진로쿠어스 인수 곧 최종계약"

OB맥주는 11일 "지난 8월 시작된 진로쿠어스에 대한 실사작업이 이달말께 끝날예정"이라며 "실사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내달초에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OB 관계자는 "실사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것은 회사내부에 대한 정밀점검이 필요했기때문"이라며 "일각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전혀근거없다"고 말했다.

OB맥주는 지난 7월30일 청주지법으로부터 진로쿠어스맥주 우선협상 대상자(인수가격 4천800억원 제시)로 선정돼 8월18일부터 실사작업을 해왔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실사과정에서 진로쿠어스맥주의 채무액수가 당초 알려진것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고, OB맥주측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들어 인수작업 무산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