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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車 중심 SUV 작년판매 급증
입력2002-01-11 00:00:00
수정
2002.01.11 00:00:00
내수 18만여대로 LPG·경소형차는 급감지난해 디젤차량을 중심으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ㆍ대형 차량 판매는 급증한 반면 LPG 차량및 경소형 차량 판매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판매된 SUV는 총 18만8,456대로 전년의 13만2,984대보다 41.7% 증가했다.
중ㆍ대형차 역시 각각 9만237대, 26만5,376대가 팔려 20.6%, 18.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비해 LPG차량을 중심으로 한 미니밴 판매는 LPG 가격상승 여파로 21만9,222대에 그쳐 27.1% 줄었다.
또 경차의 대표격인 대우차 마티즈(6만253대)가 전년보다 1.7% 줄어든 것을 비롯해 현대차 아토스, 기아차 비스토등 대부분의 경ㆍ소형차 판매가 20~6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차종별 내수점유율도 SUV가 2000년 12.6%에서 지난해 17.7%, 중ㆍ대형이 28.2%에서 33.4%로 높아진 반면 미니밴은 28.4%에서 20.6%, 경ㆍ소형은 30.8%에서 28.3%로 낮아졌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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