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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탄력근무제 도입한다

이르면 내년부터…초저황경유 교통세 ℓ당 10원 인하

공공기관 탄력근무제 도입한다 이르면 내년부터…초저황경유 교통세 ℓ당 10원 인하 • 유류세 인하요구 거센데 정부내 가격 인상론도 • 유가 치솟는데 중장기 대책에만 집중 이르면 내년부터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탄력근무제(출퇴근 시차제)가 시행된다. 또 공공기관의 저공해ㆍ고효율 차량 의무구매제와 신축건물 설계시 ‘에너지소비총량규제’ 등의 에너지절약대책이 실행될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절약대책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에너지 가격을 올리는 방안과 내리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류세 인하 문제는 유종간 가격조정과 고유가 지속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가격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오는 10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보급될 예정인 초저황 경유에 일반 경유보다 ℓ당 10원 낮은 교통세율을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경유차 보급 확대로 인한 공해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나 초저황 경유의 생산단가가 높아 일반 경유와의 가격차이를 다소 좁히는 효과에 그칠 전망이다. 권홍우 기자 hongw@sed.co.kr 입력시간 : 2004-08-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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