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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제지, 가을맞아 `독서경영`

신호제지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통신교육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신호제지(대표 신추)는 지난달말부터 전 직원들이 최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최근에 출간된 베스트셀러 도서를 학습매체로 정해 독서통신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독서교육은 책을 읽은 후에 리포트를 작성하고 전문강사의 첨삭평가를 받도록 해 업무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짜져 있다. 신호제지가 이처럼 독서교육에 열성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독서가 개인의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형성은 물론 사내 토론문화 활성화, 직무관련 교재의 학습을 통해 회사경쟁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회사는 2001년 말에도 이 같은 독서통신교육을 통해 종업원 개개인들의 능력을 높이고 독서 토론을 통해 동료간의 우애도 다지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측은 올해에는 교육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인사고과시 가점을 주고 제주도 여행 등의 포상을 시행할 방침이다. 반면 성적불량자와 미수료사원은 교육비를 부담시키는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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