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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격차 감소추세
입력1997-11-06 00:00:00
수정
1997.11.06 00:00:00
◎남성 100기준 여성 61.5%… 지난 85년비 13.2%P 줄어/작년 6월 42만여명 대상/노동부 임금구조 조사성별 임금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5일 노동부가 3천4백개 사업체 근로자 42만3천명의 임금(96년 6월급여 기준)을 표본으로 조사, 발표한「임금구조 기본통계」에 따르면 월 1백만원 이상 근로자 구성비는 전체의 61.9%에 달했다.
이는 지난 85년의 2.0%보다 무려 59.9%포인트 높아진 것이며, 90년의 12.3%보다는 49.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반면 50만원 미만 근로자 구성비는 전체의 3.8%로 지난 85년의 85.9%보다 82.1%포인트, 그리고 지난 90년의 47.7%에 비해서는 43.9%포인트 낮아졌다.
이같은 임금구조 추이는 지난 10년간 근로자 임금이 급격히 상승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성별 임금격차 역시 갈수록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도 최근 임금구조 추이의 한 특징이다.
실제 이번 조사결과 여성근로자의 임금은 남성근로자 임금을 1백으로 했을 때 6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별 임금격차는 지난 85년의 48.3%에 비해 무려 13.2%포인트나 줄어든 것이다.
이와관련, 성별 임금격차는 지난 90년 55.0%, 94년 58.6%, 그리고 지난 95년 59.9% 등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한편, 연령별 임금수준 동향을 보면 20∼24세 계층의 임금을 기준(1백)으로 할때 남성은 45∼49세 계층이 가장 높은 1백82.6%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30∼34세 계층이 가장 높은 1백33.9%를 기록했다. 이는 남성의 경우 근속연수가 오래될 수록 상승하는 임금구조를 가진데 비해 여성은 한창 노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점이 정점을 이루는 임금구조를 가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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