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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보조식품 봇물
입력2004-01-11 00:00:00
수정
2004.01.11 00:00:00
신경립 기자
건강보조식품 업계가 `키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 아이들 전용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헬스원은 최근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성장 발육을 촉진시키는 초유 천연성장인자(IGF-1)와 칼슘, 12가지 비타민을 함유한 `헬스키드`를 출시하고 키즈 마켓에 뛰어들었다. 각종 성장ㆍ면역 물질이 80% 함유된 초유에 해조칼슘, 비타민 등을 함유해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보조하는데 좋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이에 앞서 웅진식품은 올들어 건강 기능식품 시장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제1호 제품으로 청소년과 수험생을 겨냥한 영양균형식 `수험생균형프로젝트`를 출시했다. 수험생용 생식시장은 이 밖에 이롬라이프의 `어린이 눈높이생식`, 풀무원의 `브레인원`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아이패스`등이 있으며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도 이롬라이프는 아토피와 장 질환에 효과적인 어린이 전문 면역제품 `이롬브랜키드`를, 한국인삼공사는 이 밖에 홍삼 사포닌 성분에 녹각과 칼슘을 첨가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의 특수영양식 `바로커`등을 각각 시판중. 풀무원 건강생활㈜도 어린이 전문 면역제품인 `꼬마스톨레`와 유아전문 특수영양식품 `풀무원키드`등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의 어린이와 실버층을 타깃으로 하는 시장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서구식 식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영양 불균형에 빠지기 쉬운 아이들이 늘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련 식품 등 `웰빙`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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