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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전망] 5일 금통위 금리 현수준 동결 예상

정부와 재계가 월드컵을 계기로 새로운 경제적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대통령이 직접 해외 정상급 인사들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교역 및 투자확대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제부처 장관들도 외국 경제관련 장관들이나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잇달아 만나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든 관심이 월드컵 축구경기 및 이를 통한 경제적 도약에 쏠리자 주가급락 등 좋지 못한 소식은 이내 묻혀버리고 마는 상황이다. 원화환율의 하락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원화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엔ㆍ달러환율이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화환율은 하락기조를 이어가다 일본 중앙은행이 대규모 시장개입에 들어가면 반등하는 상황을 되풀이하고 있다. 더욱이 우리의 무역수지 흑자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원화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6월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한은이 콜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1ㆍ4분기 경제성장률이 5.7%에 달해 경기과열 우려도 높지만 원화환율 하락으로 물가불안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콜금리를 인상한 후 은행권의 대출금리도 잇달아 오르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제월드컵을 위한 정부 및 재계의 노력도 활발히 이어진다. 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조셉 맨사 가나 수석장관과 면담하는데 이어 4일에는 전경련이 주최하는 한ㆍ미 재계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신국환 산자부장관 등 다른 경제부처 장ㆍ차관도 월드컵 참관을 위해 방한한 외국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투자확대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불법적인 사금융업자들에 대한 제재조치도 이어진다. 금융감독원은 4일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는 불법 사금융업체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한다. 기획예산처는 우리 경제가 지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4일 국제기구와의 공동연구정책 과제를 선정, 발표한다. 예산처는 7일 재정집행특별 점검 회의를 열고 효율적인 재정투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나치게 높은 어음할인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영세업체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하도급업체에 대한 어음할인율 고시개정안을 발표한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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