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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생산 390만톤 돌파

국내업계 지난달 사상최고국내 철강업체가 지난 5월 350만톤의 조강을 생산,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는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수요 산업 경기 호전으로 5월 국내 조강 생산량이 390만6,000톤으로 지난해 12월의 389만5,000톤의 실적을 넘어섰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올들어 철근, 형강 등 내수 증가로 INI스틸과 동국제강 한보철강 등 전기로 업체들이 생산량을 대폭 늘린데 따른 것이다. 전기로 업체들의 5월 생산량은 월간 최고 기록인 182만6,000톤으로 지난 12월의 178만3,000톤을 넘어섰다. 전기로 업계 관계자는 "철근의 경우 없어서 못팔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전기로 업체의 평균 생산 가동률이 3월 73.5%에서 5월에 90.3%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고로 정비작업으로 지난 5월중 생산량이 전년 동월보다 1.6% 감소한 208만톤에 그쳤으나, 하반기부터는 정상 가동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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