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2년 1월 시작한 LTE 서비스 가입자가 2년 8개월 만에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당초 2세대(2G) 망 종료 문제로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U+)보다 늦게 LTE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서비스 시작 다섯 달만에 100만명, 1년 2개월만에 500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하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갔다. 미래창조과학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1,567만명, KT가 967만명, LGU+가 793만명선이다.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1.7GB에서 지난 2분기 2.6GB로 52% 늘었다.
KT는 LTE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이유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구축해 품질을 확보하고 ‘스펀지 플랜’, ‘완전무한 요금제’, ‘전무후무 멤버십’ 등 고객 만족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 점 등을 꼽았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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