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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시스, KTB등서 36억 유치

한국텔레시스(대표 성태경)이 KTB네트워크와 산은캐피탈로부터 총 36억원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유무선 통신장비 업체인 한국텔레시스는 30일 KTB네트워크에서 28억원, 산은캐피털서 8억원을 각각 유치, 자본금 규모를 48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한국텔레시스는 지난해 2월 설립된이후 신세기통신에 초소형 중계기를 독점 공급해오고 있는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광선로 절감장치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기지국의 미약한 전파를 증폭시켜 이동통신 단말기 사용자에게 양질의 통화를 제공하는 보조시설인 디지털광중계기도 개발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텔레시스는 유무선 통신중계기술을 바탕으로 IMT 2000사업에도 본격 참여하는 것은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4/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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