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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이엔지, 경기 파주에 제2공장 설립
입력2004-01-11 00:00:00
수정
2004.01.11 00:00:00
서정명 기자
반도체 공정자동화 업체인 케이이엔지(대표 김동관)는 급증하는 주문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공장부지를 확보, 제2공장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김동관 사장은 “LG필립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물류비용절감과 운송시간 단축을 위해 LG필립스 공장이 들어서는 경기도 파주에 공장을 짓게 됐다”며 “3,000여평 규모로 2분기에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여기서는 LCD장비를 주로 생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물류 자동화장비 사업확대와 지난해 국산화 개발이 완료된 가압 봉지기, 차세대 패널적재장치 등을 통해 올해에는 390억원의 매출과 6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반도체 및 LCD 경기 회복세로 물류 자동화 장비 내수와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메이저 반도체 제조업체의 대규모 신규라인 투자로 자동화 장비 부문 매출이 급신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연평균 14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7월 코스닥시장 등록을 준비중이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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