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전문업체 타스티비가 원통형 LED전광판인 스핀TV의 렌탈사업에 나선다. 타스티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스핀TV(사진)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렌탈 대리점을 모집하고 전시장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의 스핀TV는 원통형 콘솔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LED 바를 설치한 후 내부 기체를 회전시켜 눈의 잔상효과로 영상을 구현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다.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래핑을 통해 별도의 외부 조형물로 디자인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영상은 약 137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원기둥 둘레에 부착한 형태로 구현되며 스크린을 2개로 분할해 서로 다른 콘텐츠 재생이 가능해 사용자 선호에 따라 자유로운 화면 배치가 가능하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스핀TV는 시야각에 많은 영향을 받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모든 방향에서 동일한 화질로 시청이 가능하다"며 "하반기부터 스핀TV 렌탈 대리점을 확대해 전국 지역 축제 및 각종 전시박람회 등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 563-6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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