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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글로벌 톱' 본격 나선다

디지털 TV·PDP·LCD등 승부사업 집중■ 내년 전자부문 R&D 1조8,000억 투자 전자부문에서 '글로벌 톱'을 실현하기 위한 LG의 전략이 드러났다. LG는 전자부문을 크게 ▦승부사업 ▦전략사업 ▦수익화사업 등으로 세분화, 각 사업분야에 맞는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내년 연구개발(R&D)투자 1조8,000억원 가운데 75%에 달하는 1조3,500억원을 승부 및 주력사업에 집중 배정, 여기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승부사업 아직'글로벌 톱'은 아니지만 2~3년내 선두 진입이 가능한 디지털TV와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ㆍLCD(액정표시장치), 유기EL, 그리고 이동통신단말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디지털TV의 경우 미국시장을 겨냥,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고급형 제품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보급형 제품 개발도 병행, 오는 2006년 '글로벌 Top'을 달성하기로 했다. 또 PDP와 LCD는 지역별 마케팅과 글로벌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2005년에 '글로벌 톱'에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유기EL의 경우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2006년 '글로벌 톱 3'로 도약하고 2010년에는 '글로벌 톱'을 차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주력사업 세탁기ㆍ에어컨 등 백색가전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CD-ROM 드라이브 등 광스토리지(광저장장치), 디지털AV사업 등 현재 '글로벌 톱' 수준을 달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LG는 이 사업의 리더십 유지를 위한 신제품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드럼 세탁기」에 사업역량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다. 또 부품사업은 광소자, 튜너, 모터 등 이동통신부품 분야를 키워 현재 매출 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오는 2005년 매출 1조원의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R&D역량 강화 세계 최대 잠재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올해 6월 베이징에 설립된 '중국R&D센터'의 연구인력을 현재 50명에서 내년까지 180명으로 3배이상 보강하기로 했다. 중국시장 전략도 현지사업과 기술지원에 주력하던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을 겨냥한 독자적인 제품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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