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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자동화기기 등장
입력2002-09-09 00:00:00
수정
2002.09.09 00:00:00
우리은행, 본점에 설치운영
카드나 통장이 없어도 지문을 확인한 후 현금인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문인식 자동화기기가 등장했다.
우리은행은 9일 현금자동지급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자동화기기에 지문인식기를 설치, 고객들이 신용카드나 통장 없이도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날 본점 영업부에 지문인식 ATM기를 처음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2,300여대의 CDㆍATM기에 지문인식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CDㆍATM기를 쓰려면 미리 은행창구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지문을 등록해야 한다.
이 기기는 카드를 넣지 않아도 지문을 통해 본인을 확인하며 현금 지급을 비롯, 이체ㆍ조회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한다. 또 적외선 인식기가 있어 적외선 포트가 있는 핸드폰이면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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