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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장기적으론 낙관… 철강 수요 늘것"

이구택 회장 " 포스코 亞포럼'서 밝혀


“베트남의 경제위기는 일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낙관한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08 포스코 아시아 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베트남이 경제성장 과정에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민들이 부지런하고 우수해 장기적으로는 경제성장을 이뤄낼 것”이라며 “경제성장 과정에서 철강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현재 베트남 현지에 컬러강판 등 냉연제품을 생산하는 포스비나, 봉강을 생산하는 VPS를 가동 중이며 붕따우성 푸미공단 내에 일반냉연제품을 생산할 공장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또한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투자도 저울질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는 최근 포스코가 컨소시엄 추진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시장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아직 입시요강도 안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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