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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이 생활패턴을 바꾼다

문맹자도 면허시험…인터넷으로 좌석 선택…

# 노인·문맹자도 운전면허 치른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노인이나 문맹자들도 앞으로 보다 쉽게 운전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정보기술은 27일 경찰청 운전면허시험관리단이 추진하는 ‘운전면허 PC학과시험시스템 2차 구축 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운전면허시험을 PC 중심의 온라인 환경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로 현재 PC 학과시험시스템이 구축된 서울 등 5곳 이외에 인천, 대전, 전남 등 6곳이 추가돼 내년부터 서비스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문맹자의 경우 기존 구술시험과 달리 헤드셋을 착용, 디지털음성으로 변환된 시험지문을 통해 시험을 볼 수 있다. 또 글을 모르는 청각 장애인은 PC 화면에 나타난 동영상을 통해 시험을 치르는 방식도 새로 도입된다. 또 컴퓨터 사용이 능숙하지 못한 노인을 위해 PC 화면상에 종이시험지와 동일한 형태의 사용자 환경이 제공된다. # 지하철 역사 안전사고 ‘꼼짝마’

서울 지하철 1~4호선에 첨단 디지털 영상녹화장비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이 도입돼 역사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포스데이타는 서울지하철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의 97개 역사와 통합관제실에 보안감시용 DVR을 다음달 15일까지 공급한다. 포스데이타가 공급하는 DVR ‘포스워치 PRO’는 DVR 한 대에 16대의 카메라를 부착해 하나의 모니터를 통해 선명한 화질의 감시 및 녹화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통합관제실에서 원격으로 카메라를 조작할 수 있어 지하철 승강장을 비롯한 역내 주요 지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서울지하철 5ㆍ7ㆍ8호선 역사에도 DVR을 공급한바 있다. # 인터넷 영화예매 좌석까지 선택

CJ시스템즈는 인터넷으로 영화 표를 예매할 때 상영관과 작품을 물론 좌석까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CJ CGV(www.cgv.co.kr)에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CJ시스템즈는 ‘RIA(Rich Internet Application)’란 신기술을 적용해 인터넷 영화 예매 때 상영관, 영화, 일정, 결제 등을 단계별 페이지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하나의 창에서 모든 과정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CJ시스템즈는 특히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최초로 고객이 인터넷 예매를 할 때 좌석 배치도를 보고 원하는 위치의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CJ시스템즈는 지난해 6월부터 CJ CGV의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대행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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