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종이팩에 넣어 우유처럼 저온으로 판매되는 냉장유통주스의 대표상품이다. 지난해 ‘델몬트 콜드주스’는 약 5백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거둬 냉장유통주스 시장 내에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10%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냉장유통주스는 갓 짜낸 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유지시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고품질의 주스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의 파괴도 적어 고객들의 지지를 받아온 품목. ‘델몬트 콜드주스’는 이러한 냉장유통주스의 대표주자로 기존 상온유통주스와는 달리 생과즙이 함유돼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한 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들어 있어 싱싱한 오렌지를 갈아 마시는 느낌을 준다. 게다가 냉장차량을 이용한 콜드체인시스템으로 제품을 유통, 주스의 신선한 맛을 보다 깊고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델몬트 콜드주스’는 품질력과 마케팅 등에 힘입어 제품 출시 1년 만인 98년 단숨에 1위 자리에 오르며 냉장유통주스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99년부터 기존 대용량(950㎖)에 이어 ‘꼬마콜드’란 애칭을 가진 240㎖ 소형팩 제품을 출시,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당시 시장 점유율 60%에 육박하는 호응을 얻어냈다. 2003년에 ‘콜드 시지않는 주스’와 1.89L 대용량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올들어 토마토와 제주감귤 맛을 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보강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판촉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21세기 고급주스시장을 선도하는 최고급 브랜드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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