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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CTN, 4부작 '20세기 대사건-중국혁명' 방영

다큐 전문채널 CTN은 오는 5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밤 11시 「20세기 대사건-중국혁명」 4부작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1911년 쑨원에서 시작된 신해혁명부터 76년 10월 마오쩌뚱의 사망까지 격동의 중국현대사를 다루고 있다.◆1부-생존을 위한 투쟁 (5일)=1911~36년 신해혁명에서 2만리 대장정까지를 다룬다. 5·4운동 이후 쑨원은 국제공산당의 후원에 힘입어 국민당과의 합작으로 중국을 통일한다. 그러나 쑨원의 사망이후 장제스는 좌익세력을 척결하고 난징에 국민당 단독정권을 세우고, 마오쩌뚱은 옌안으로의 도피하고 이어 2만리 대장정에 오른다. 반(半)식민지 상태에 있던 중국의 모습이 영상기록으로 펼쳐진다. ◆2부-미래를 위한 투쟁 (12일)=36~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까지다. 중국공산당은 37~45년 중일전쟁 기간에 옌안에 임시정부를 세우고 항일전쟁에 나가 급격하게 세력을 확장,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북부지역을 자신들의 「해방구」로 만든다. 1949년 10월1일 베이징의 톈안먼 누상에 올라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을 선포하는 마오쩌뚱의 결의에 찬 모습등을 담았다. ◆3부-별과 달을 잡아라 (19일)=49~60년 마오쩌뚱의 개혁착수부터 류샤오치로의 정권이양까지다. 토지개혁·교육확대등 마오쩌뚱의 초기개혁은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대약진운동」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농민들의 굶주림과 소리없는 저항이 시작된다. 중국 건국초기의 격렬함이 화면에 생생하다. ◆4부-저항에는 이유가 있다 (26일)=류샤오치 정권 출범부터 모택동 사망까지 기간을 담았다. 류샤오치의 민생정치는 마오쩌뚱의 야심에 꺾이고, 다시 중국은 「문화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중국 인민들에게「10년 대재난」이란 불리며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문화혁명의 상처를 남기고 마오 뚱은 76년 사망한다. 문화혁명기를 담은 그림들이 남겨주는 쓰라린 여운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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