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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 다시 '김정은 붐'
입력2002-03-25 00:00:00
수정
2002.03.25 00:00:00
광고업계에 '김정은 붐'이 다시 일고 있다.이는 광고모델로 한창 주가를 올리다 검찰의 엑스터시 마약 수사로 난처한 상황을 겪었던 탤런트 김정은씨가 최근 결백이 입증된 데 따른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클렌징 전문 화장품 브랜드 '포인트' 의 새 모델로 탤런트 김정은을 전격 발탁했다.
애경측은 김정은의 발랄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포인트 브랜드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새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1년 가전속으로 3억5,000만원의 모델료를 받고 포인트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또 김씨를 모델로 윤활류 '지크'의 광고를 계획했던 SK는 다음달 1일부터 방영될 TV광고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이 달초 '이오' 요구르트의 새로운 광고를 제작해 놓고 26일부터 방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진로가 이 달 초부터 시작한 '이슬만 먹고 산다'와 올해 초 최대 히트 광고로 주목받았던 비씨카드의 '부자되세요'의 후속 작품인 '봄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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