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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하락·상장 정체에도… 코스닥 시총 사상최대

유증·BW 등으로 주식수 늘어

중소형 성장주 강세도 한몫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지수 하락과 상장사 정체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 등 상장주식 수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준으로 올라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133조1,225억원으로 1996년 7월 코스닥시장을 개설한 이래 최대 규모다. 다만 14일 주가 조정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은 132조3,780억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신규 상장사는 늘지 않았지만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전환사채(CB) 전환 등을 통해 상장주식 수가 는 데다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 때문에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3일 상장주식 수는 214억1,298만주로 1년 전보다 3억7,427만주 늘었다. 회사 수는 1,009개로 1년 전보다 1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유상증자나 BW·CB 등을 통해 코스닥 업체들이 자금 조달을 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로 주식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유상증자나 BW·CB 등으로 주식을 추가로 상장한 건수는 3,881건에 달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기업 수는 늘지 않았지만 유상증자나 BW·CB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들어오는 주식 수가 늘게 됨에 따라 시가총액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새내기주들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세와 더불어 중소형주 강세장이 이어지는 것 역시 한몫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새내기주들이 초강세를 보이는 데다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 때문에 시가총액 역시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최근에는 성장주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시장 자체가 건전해진 측면도 코스닥시장에 자금이 들어오게 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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