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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서비스망 구축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부터 출범한 유럽단일통화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유럽 내 각 국가별로 운영되던 서비스망을 통합, 범유럽서비스망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은 이 서비스망을 영국 텔포드에 있는 유럽서비스지사가 중심이 돼 이달부터 영국과 독일·프랑스 등 3개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조치로 각 나라에 흩어져있던 부품창고와 조직이 한곳에서 운영됨에 따라 부품재고와 인력이 30%정도 줄어 연간 300만달러정도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물류 프로세스도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해 자재공급에 소요되는 리드타임을 2.2일에서 1.5일로 단축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올해말까지 유럽연합(EU) 지역내에 있는 나머지 5개 서비스법인도 이 서비스망에 포함시킬 예정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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