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29일 “G6PD 진단키트는 이미 경장사에서 출시했지만 정확도가 낮고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고 냉장보관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다”면서 “엑세스바이오의 진단키트는 손가락 끝에서 채열하고 상온 보관 및 측정도 가능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다수 기관에서 세계 최초의 G6PD 진단키트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G6PD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효소로, 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특정 음식을 섭취하거나 프리마퀸(말라리아치료제)를 복용했을 때 심각한 빈혈을 겪고 사망할 수도 있다”면서 “이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따.
김 연구원은 “당분간 4,0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동사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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