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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약식공시 등 허용해줘야"

연결·개별재무제표 작성 이중부담<br>■ 2011년 의무화 '국제회계기준' 큰 파장 예고


SetSectionName(); 기업들 "약식공시 등 허용해줘야" 연결·개별재무제표 작성 이중부담■ 2011년 의무화 '국제회계기준' 큰 파장 예고 임웅재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상장사들은 오는 2011년부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해 연결 및 개별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개별재무제표도 생소한데 연결재무제표까지 새로 작성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매우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정부는 이 점을 감안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는 분기ㆍ반기 연결재무제표까지도 모두 2011년부터 작성하도록 했지만 2조원 미만 상장사는 2011~2012년에는 기말에만 한번 작성하고 2013년부터는 분ㆍ반기까지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도록 했다. 하지만 업계와 전문가들 중에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ㆍ공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개별재무제표 공시의무를 면제하거나 약식으로 공시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잖다. 기업의 회계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실제로 개별재무제표에 대해서는 상당수 국가들이 IFRS 적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 상장사들은 대부분 개별재무제표 공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영국 상장사들은 개별재무제표를 공시할 때 손익 부분은 뺀다. 황인태 중앙대 경영대학장은 "연결과 개별재무제표 작성시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도록 한 정책 결정은 기업의 부담을 고려하면 타당한 것으로 사료된다"며 "다만 IFRS를 우리보다 먼저 채택한 많은 국가들에서 개별재무제표에 대해서는 IFRS 적용을 강제하지 않거나 IFRS 적용을 금지하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세심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계당국은 법령에 연결ㆍ개별재무제표를 모두 작성해 공시하도록 하고 있어 개별재무제표 공시의무를 면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연결재무제표 중심의 IFRS 적용이 의무화되면 IFRS에서 요구하는 최소한의 항목만 반영한 약식 개별재무제표 작성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미국은 개별재무제표를 작성하지 않지만 호주와 한국은 연결ㆍ개별 모두 보여주도록 하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는 취지다. 장석일 금융감독원 팀장은 "개별재무제표의 경우 세법과 상법, 투자자들이 공시를 요구하고 있어 2011년 K-IFRS가 도입된다고 공시의무를 곧바로 폐지할 수는 없게 돼 있다"며 "국제회계기준 연결재무제표가 정착되는 상황을 봐가며 (면제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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