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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 주총' 처음으로 열려

전자투표를 이용한 주주총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직접 주총회장에 참석하지 않고도 직장이나 집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KSF선박금융㈜이 오는 19~28일 전자투표시스템(K-evote, http://evote.ksd.or.kr)을 이용해 주주들의 주총 의결권 행사를 받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자투표시스템을 주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개의 공모선박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KSF선박금융은 오는 29일 결산이 도래한 ‘아시아퍼시픽 11호’와 ‘아시아퍼시픽 12호’의 현장 주총을 열 예정이다. 전자투표에 참여하는 주주들은 공인인증을 거쳐 인터넷에 접속한 뒤 투표를 하면 된다. 대신 전자투표에 참여한 주주는 현장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주총 안건은 전자투표와 현장 주총에서 각각 행사된 의결권의 합산분으로 결정된다. 그 동안 주주들은 주주총회 개최 장소가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되고 개최일자도 특정일에 몰려있어 의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전자투표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기업도 전자투표를 통해 의안에 대한 찬반동향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고 주주중시 경영에 대한 기업이미지도 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전자투표는 12월 결산사의 주총에 앞서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의미를 지닌다”며 “향후 12월 결산사의 주총이 열리는 내년 2월 이후에는 전자투표 이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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