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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00년 08000억 자본조달
입력1999-12-05 00:00:00
수정
1999.12.05 00:00:00
김영기 기자
또 내년 상반기중 외국 금융기관과 합작, 자산운용사를 설립키로 했다.김승유(金勝猷)하나은행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 경영계획을 확정, 설명했다.
金행장은 99년말 결산에서 대우사태에도 불구, 자산이익률(ROA) 0.51%·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9%수준에서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98년말 하나은행의 ROA는 0.69%, ROE는 11.35%였다.
하나은행은 내년말 총자산을 올해보다 6조5,000억원 증가한 55조원 수준으로 예측, 5,000억원 규모의 증자와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키로 했으며, 정부지분중 1,374억원을 상환키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5,000억원 규모의 증자는 DR(주식예탁증서)발행 또는 외국 유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은행측은 또 내년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1,562억원 증가한 3,163억원으로 잡고, ROA 0.80%·ROE를 각각 15.24%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와함께 올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투신운용사의 설립을 구체화, 내년 상반기중 외국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자산운용 부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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