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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M&A 테마, 중장기 관심 필요"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4일 하이닉스의 채권단 관리 탈피와사모투자전문회사(PEF) 도입을 계기로 주식시장에 인수.합병(M&A) 관련 테마가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모으는 테마로 변화하고 있다며 M&A 대상종목은 물론, 해당종목 지분을 보유한 금융주 등에 장기적인 관심을 둘 것을 권유했다. 대신증권은 "세계적으로 M&A규모가 지난 2000년 닷컴 열풍 이래 최고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토종 PEF들이 연내 1조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집하고 있는가 하면 론스타, 칼라일 등 외국계 PEF도 5조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 매물 찾기에 나서고 있다"며 M&A시장 활성화 여건이 충족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업종 전환 및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국내 M&A시장이 이전의 수요자 중심에서 빠르게 '공급자 우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대신증권은 "M&A테마는 매각을 앞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동원되면서 해당 기업의 주가 움직임과 함께 해당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금융주 및기타 지분보유 기업의 주가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신증권은 올 하반기부터 매각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에 들어가 내년부터일정이 본격화될 예정인 대우건설[0470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건설[000720], LG카드[032710], 우리금융[053000] 등은 시장가치가 확고하다는 점에서 경영권프리미엄을 높이려는 움직임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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