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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업계, 내수 살리기 '총력전'

차업계가 이달에도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실시, `내수 살리기'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그동안 불황의 무풍지대였던 수입차도 지난달 판매량이 2개월째 전달 대비감소하면서 업체별로 최고 2천만원 이상 깎아주는 한편 대대적인 신차 몰이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차업계의 공격적 판촉 활동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때의수준을 뛰어넘는 사실상의 출혈 마케팅이어서 판매가 충분히 뒤따르지 않을 경우 손실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산차, `내수 회복 지핀다' =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계는 대대적인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회복 기운을 찾기 시작한 내수 판매를 본격적으로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쏘나타,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9만843대를 기록, 전달 대비 7.7%나 늘었다. 현대차는 다음달까지 `투싼&쏘나타' 체험 이벤트를 마련,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시승행사(쏘나타 200대, 투싼 200대)와 차량 전시행사를 갖는 한편 쏘나타 출시를기념, 총 3천명을 아산공장으로 초청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클릭, 베르나, 아반떼, EF쏘나타, 테라칸, 트라제, 라비타,포터, 리베로, 스타렉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36개월 오토할부 금리를 8.25%에서 7. 5%로 낮춰 적용하는 특별금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아차는 모닝의 경우 동승석 에어백 장착비 지원 명목으로 23만원을 깎아주는것을 비롯, 차종별로 최대 134만원(옵티마 2.0, 리갈)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또 이달 쎄라토 출고고객 중 희망자에게 스키 캠프 초청권도 준다. GM대우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36개월 무이자 할부, 60개월 장기저리할부등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연장 실시하며 특히 중고차 가격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3년간 유예해주고 나머지 차량 가격에 대한 할부금만 내도록 한 중고차 보장 할부인`스마트 할부'(적용 대상 마티즈, 칼로스, 라세티)를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할부는 올해 말 본격 출범하는 GMAC와 삼성카드의 합작법인인 `GMAC캐피탈'이 주도하는 것으로 차종별로 판매가격의 30-35%를 제외한 65-70%에 대해서만 36개월간 할부금을 내면 되며 할부 만료 후 유예금액에 대해서는 중고차로 반납하거나재할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이달 한달간 전차종 무이자 할부를 포함한 `RV 넘버원 페스티벌'을 실시하며 로디우스의 경우 94만∼180만원 상당의 등록세.취득세 지원 혜택을, 코란도구입시에는 131만∼196만원의 부가가치세 지원이나 유럽 여행 상품권(220만원상담)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는 혜택을 각각 부여키로 했다. 르노삼성차도 2005년형 SM5의 경우 SR엔진은 70만원, VQ엔진은 100만원, LPG 차량은 40만원을 깎아주며 SM3도 1.5모델은 50만원, 1.6 모델의 경우 ABS(43만5천원상당)씩 각각 지원하는 등 판촉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르노삼성차 고객이 차량을 재구매하면 5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수입차, `파격적 할부'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달말까지 `S클래스 드림 스페셜 & M클래스 스포츠 스페셜 프로모션'을 마련, 취득세.등록세 지원, 무이자할부, 유예할부, 옵션 무상 장착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SL600L(2억4천570만원)의 경우 네비게이션 장착까지 합하면 최대 2천100만원에가까운 할인 효과를 보는 셈이며 M클래스의 경우 36개월 유예 할부 적용시 최대 953만280원(ML500(1억810만원) 기준)까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시작한 60개월(링컨 브랜드는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달까지 연장하며 `뉴몬데오 프리미엄'(3천160만원)과 `이스케이프 XLT'(4천240만원)을현금으로 살 경우 각각 2천600만원, 3천780만원으로 560만원, 460만원을 깎아준다. 볼보는 `New S40'와 `XC70'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함께 등록비를지원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S80', `S60' 구입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할부와 함께 30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한편 지난 5일 아우디 `뉴 A6' 출시를 비롯, 혼다 `CR-V', 포르쉐 `뉴 911', 벤츠 `뉴SLK 350', 폴크스바겐 `뉴골프', 푸조 `407', 크라이슬러 `300C', 재규어 `뉴XL 롱휠베이스' 등 이달 한달간 10개에 가까운 수입차 신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다.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천956대로 전달(2천34대) 대비 3.4% 줄어들어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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