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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계 수요 확대" 와이지-원 신고가


절삭가공기계 업체 와이지-원이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의 기계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와이지-원은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11%(310원) 오른 4,6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4,71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도 다시 썼다. 거래량은 120만주로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와이지-원의 강세에 대한 업황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와이지-원을 신규매수추천종목으로 제시한 후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공작기계 산업 특성상 경기가 안 좋았던 2009년에는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중”이라며 “중국시장의 견조한 수요로 인한 수혜도 기대돼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와이지-원은 2009년에는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실적은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동양종금증권은 이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09억원과 121억원, 올해는 1,814억원과 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병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속적인 산업화와 서부 대개발로 중국의 기계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법인의 매출액도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는 2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원은 자동차 강판과 조선 기자재, 일반 금속제품 등을 깎는 절삭가공기계를 생산하는 업체로 업계에서는 세계 5위권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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