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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웹사이트] 핸드폰이 뇌에 영향준다
입력1999-04-11 00:00:00
수정
1999.04.11 00:00:00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인터네셔널 저널 오브 레디에이션 바이올러지」 최근호에 핸드폰이 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핸드폰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예, 아니오」질문에 대한 반응속도에서 4%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기억과 단어연상 등에서는 핸드폰 사용자와 비사용자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핸드폰 사용자의 반응속도가 빨라진 원인에 대해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뇌의 온도가 높아지고 이 결과로 피의 흐름이 많아졌거나, 핸드폰 전파에 노출된 뒤 뇌 안에서 질병이나 부상에 대응하는 방어메카니즘이 작동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 결과가 핸드폰의 유해성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핸드폰이 어떤 식으로든 뇌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한 첫 결과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대폰알림장치 자석 개발
휴대폰 등에서 「삐삐」소리를 내는 플라스틱 자석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정원용(鄭元容) 박사팀은 최근 휴대폰의 신호알림 장치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자석을 개발했다.
이 자석은 고온(250℃)에서도 자기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전원을 넣지 않아도 자성을 띠는 영구자석이다. 특히 가로 X 세로가 1 X 1㎝인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8 X 8㎜로 작아, 더 작고 가벼운 휴대폰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鄭박사는 『플라스틱 자석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공정의 장비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했다』며 『휴대폰 사용과 수출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수입되는 자석은 1개(300㎚)에 300~500달러에 달한다.
鄭 박사팀은 이 기술을 ㈜오토전자(02_679_7786)에 이전해 올 상반기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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