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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연강재단, 故이청호 경장 세 자녀 학비 지원

두산그룹 연강재단은 지난 12일 불법 어로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고(故) 이청호 경장의 세 자녀에게 대학졸업 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고 이 경장의 첫 딸은 중학교에 두 아들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이들이 대학교를 마칠 때까지 연강재단이 학비 전액을 제공한다. 연강재단 관계자는 “고 이청호 경장은 한국의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들을 보살피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라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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