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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中원자력설비 수혜 가능성"<대투증권>
입력2004-09-03 09:12:17
수정
2004.09.03 09:12:17
대한투자증권은 3일 두산중공업[034020]이 실적개선과 함께 중국 원자력설비 입찰과 관련 수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 쿠웨이트 담수설비 수주에 이어이달 오만 소하르 발전.담수설비도 따내 담수설비 세계 1위 자리를 굳히며 그동안의실적 악화 불안감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2.4분기말 수주 잔고는 7조7천억원을 넘었고 지난 6월말 이후 수주분을고려할 때 3.4분기말에는 과거 최고 수준인 8조2천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실적호조의 장기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담수설비 매출 반영 등으로 작년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요 미국 협력업체들의 중국 원자력 발전시장 진출이 가능해져 연말 이후로 예정된 입찰에서 수혜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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