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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위치파악 제품 개발

교통사고 위치를 정확히 도로상에 표시하는 제품이 한 개인발명가에 의해 개발됐다. 개인발명가 조레오(37)씨가 발명한 오토트레이스(auto-trace)는 교통사고 시 자동차 에어백 원리를 응용해 에어백 작동시간과 비슷한 짧은 시간에 노면위에 사고위치를 표시물질로 표시한다. 또 표시물질을 분석해 자동차 제조사, 색상, 차명을 알 수 있도록 표시물질을 조합하였고 표시물질에 포함된 다수의 차량정보칩을 수집해 자동차 차대번호(VIN)를 확인할 수 도 있어 뺑소니 차량검거 수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고분석 및 법정ㆍ보험분쟁 등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특히 오토트레이스에 연계된 핸즈프리 형태의 응급구조신호 스위치를 개인 휴대통신장비에 연결할 경우 교통사고로 구조신호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응급구난구조 신호를 송출함으로써 사고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유럽연합에서는 사고차량의 정보를 응급구난센터로 보내주는 장치를 개발해 시험장착하고 있으며 이를 EU국가의 표준장비로 추진하고 있어 시장성은 높은 편이다. 조씨는 “이 장치는 EU국가 제품처럼 송수신에 필요한 별도의 통신모듈이 필요없으며 단지 개인이 보유한 이동통신장비를 이용해 응급구난구조 송출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어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국내외 특허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오토트레이스는 장애인차량 생산업체인 창림정공의 후원아래 개발되었으며 제품 양산을 위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다.(031)227 6821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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