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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평촌 성심병원 6일 개원
입력1999-03-07 00:00:00
수정
1999.03.07 00:00:00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한림대 성심병원」이 6일 공식 개원했다. 연면적 1만4,000평에 550병상 규모로 내과·외과·산부인과 등 22개 전문과목이 있으며 안양지역에서는 유일한 대학병원이다.병원측의 한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 25일부터 일반진료를 시작, 일일평균 1,500명의 외래환자를 보고 있다』면서 『의료계 일각에서는 지역여건상 상당한 반향을 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원을 계기로 지금까지 땅한 의료기관이 없어 수원이나 서울지역 대학병원을 이용했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병원이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다는 점을 고려해 도입한 「일일진료센터」는 초기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다. 일일진료센터란 특별한 중환자가 아닐 경우 입원을 하지 않고 통원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환자들에게 입원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초대 병원장인 유기양 박사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무엇인지 보여 줄 것』이라면서 『개방형 병원으로 운영,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 성심병원은 지난92년 병원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7년여의 노력끝에 작년11월 준공검사를 끝내고 12월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받았다. 소화기센터·뇌졸중센터·류머티스센터 등을 특화 운영하고 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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