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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주한美대사 4명등 내달 평양방문 추진
입력2002-01-23 00:00:00
수정
2002.01.23 00:00:00
스티븐 보즈워스 등 전(前) 주한미국대사 4명과 로버트 스칼라피노 UC(캘리포니아대)버클리 명예교수 등의 북한 방문이 추진되고 있어 교착상태의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과 관련해 귀추가 주목된다.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스칼라피노 교수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3~4일 전 북한의 이근 유엔주재대표부 차석대표를 통해 북한 당국으로부터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방북기간이 오는 2월19일에서 2월22일, 어쩌면 23일까지 될 수도 있으나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말은 방북 가능성이 크다(probable)는 것 뿐"이라며 "아직 북한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청받은 인사가 자신을 포함해 보즈워스, 도널드 그레그, 리처드 워커, 윌리엄 글라이스틴, 제임스 릴리, 제임스 레이니 전 대사라며 "이중 릴리 전 대사는 건강문제로, 레이니 전 대사는 스케줄로 불참할 뜻을 밝혔고 나머지는 방북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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