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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기름띠·타르덩어리 대부분 제거
입력2007-12-21 16:52:44
수정
2007.12.21 16:52:44
박희윤 기자
충남 태안 원유유출 사고 15일째 해상의 기름띠 및 타르 덩어리가 상당 부분 제거됐다.
21일 해경방제대책본부에 따르면 보령앞바다 녹도 남동방 해상에 타르덩어리가 소량 산재하고 있고 군산 앞바다 십이파동도 주변 해상의 일부 기름띠와 타르덩어리는 해상 상황에 따라 남북으로 이동하고 있을 뿐 해상의 오염원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러나 모항~학암포의 암벽과 갯바위 등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아직 닿지 못한 곳에는 시커먼 기름이 뒤덮여 있고 외연도 남서방지역을 비롯해 삽시도와 원산도 및 연도 해안가에도 추가적인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방제대책본부는 군병력과 방제업체 인력을 갯바위와 암벽 등 자원봉사자들이 접근하기 곤란한 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있고 경비정과 항공기 등을 총동원해 기름띠 및 타르 덩어리의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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