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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또 사상최저치 추락(잠정)
입력2004-08-02 15:29:20
수정
2004.08.02 15:29:20
코스닥지수가 또 사상최저치로 추락했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37포인트 낮은 329.84로 출발한 뒤 한때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한 다음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6.03포인트(1.82%) 내린 325.18로 마감, 2거래일만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2억1천473만주, 거래대금은 3천748억원으로 거래량이나거래대금 모두 간신히 연중 최저치를 넘었다.
장 초반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해온 외국인이 14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억원과 2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3.96%), 오락.문화(-3.56%), 일반전기전자(-3.5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237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49개를 포함해 559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HN[035420]이 1.9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하나로통신[033630]이 3.06%, LG마이크론[016990]도 4.76% 각각 내리는 등 대체로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은 미국 라이코스 인수 공시 발표 후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암울한 전체 시장 분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5.18% 하락했다.
하지만 증권사의 호평을 얻은 인터플렉스[051370]나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웹젠[069080], LG텔레콤[032640]은 상승세를 유지한 채 장을 마쳤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도 742.39로 지난 주말에 비해 8.46포인트 하락했다.
장재익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증시 전체적으로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이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실망매물 출회에 따른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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