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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오너일가 퇴진] 금호 구조조정은 어떻게

대우건설 재매각 예정대로 진행될듯<br>본격적인 경영권 분쟁땐 차질 우려도

SetSectionName(); [금호 오너일가 퇴진] 금호 구조조정은 어떻게 대우건설 재매각 예정대로 진행될듯본격적인 경영권 분쟁땐 차질 우려도 노희영기자 오너 일가가 갑작스럽게 동반 퇴진함에 따라 대우건설 매각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구조조정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조조정 작업과 재무구조개선 약정 이행 등 오너의 결단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 새로 출범하는 전문경영인 체제가 이 같은 일들을 제대로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대우건설 재매각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우건설이야말로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 간 갈등의 주원인이었고 그룹 유동성 위기의 진원지였던 만큼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기 때문이다. 박삼구 회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명예회장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그룹 대주주로서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해 대우건설 매각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채권은행이자 대우건설 매각 공동주간사인 산업은행은 오는 8월 중순께 대우건설 실사작업을 마무리하고 10월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룹 경영에서 아예 손을 떼게 된 박찬구 회장의 행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구 회장은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법적 소송 얘기까지도 나온다. 박삼구 회장이 동생에게 미리 이사회 내용을 통보하지 않고 해임했다는 것. 만약 박찬구 회장이 해임 결의에 불복해 법적 대응 등에 나설 경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면서 산적한 현안을 조기에 해결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사불란한 의사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우건설ㆍ서울고속버스터미널ㆍ금호생명 등 주요 자산매각 작업 역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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