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연구원은 “2분기 유럽 재정위기 심화로 PC와 TV판매는 부진했으나, 모바일 환경 대중화로 스마트폰과 테블릿 PC 수요 강세는 지속되었다”며 “Flight to Quality(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글로벌 세트업체들은 대만과 일본 반도체와 LCD제품보다 한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반도체와 LCD패널 제품비중이 높은 한국업체들의 실적은 양호하다”며 “이로인해 동사의 NF3(삼불화질소) 판매량은 7.4%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1분기 태양광 산업 위축으로 SiH4(모노실란) 가격은 20% 하락했지만, 2분기부터 가격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2분기 SiH4 판매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2분기 NF3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절감효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각 5.0%, 10.3% 증가한 713억원과 18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감가상각비중(총원가의 33%)으로 인해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신학기 수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브리지)를 탑재한 울트라 북 수요증가, 아이패드3 등 테블릿 PC판매증가세 지속, 아이폰5 출시로 인해 한국 반도체와 LCD패널업체들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 18.9% 증가한 765억원, 214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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