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12월1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2~3일 뒤 부사장과 전무·상무 등 임원급 인사를 비롯해 사업부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사장단 인사에 대한 결재를 마치고 지난 27일 일본 출장길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아 12월1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이 부회장이 주도하는 첫 사장단 인사라는 점에서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의 거취와 임원 인사폭, 조직개편 방향과 범위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사장단 인사 규모가 최소 15명 이상이고 임원의 경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