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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LS

스마트그리드·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 집중 투자<br>그린·글로벌·파트너십 경영 강화… 2차전지 분야 세계 1위로 도약

구자홍(왼쪽에서 두번째) LS그룹 회장이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생산현장인 LS산전의 천안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LS



LS그룹의 올해 화두는 'Green, Global & Partnership'이다.

Green과 Smart를 기반으로 한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신흥국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산업환경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LS전선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이 같은 3가지 경영방향을 설정하고 모두가 이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LS는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 만족하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유관사업과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구조를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에서 탄탄하게 다져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사업 분야와 R&D 설비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에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그리드(Smart Gridㆍ지능형 전력망),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및 자원재활용 사업 등 미래성장을 이끌 핵심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스마트그리드 백본(Back Bone) 역할을 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2010년 말 이천발전소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세계 최초 초전도망 상용화 프로젝트인 미국 '트레스 아미가스'에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진행 중인 제주-진도간 해저케이블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해남-신안간 해저전력망 사업 및 제주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프로젝트 수주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대표주자로, LS그룹의 Green Business 뿐만 아니라 한국의 녹색성장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 스마트 홈ㆍ빌딩, 전기자동차 충전소,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참여하고 있다.



LS산전은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그린카(Green Car) 솔루션 분야를 비롯해 전력용 반도체, 연료전지, RFID, LED 등 신사업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송전기술의 꽃'으로 평가 받는 초고압 직류송전(HVDC)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동제련 회사인 LS니꼬동제련은 오는 2020년 매출 20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으며, 금속 재활용, 자원개발, 제련 및 신성장동력 등 4대 사업에 3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S엠트론은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지박 사업에 5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 이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특수 동박 및 FCCL(연성회로기판) 사업과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 등에도 자원을 집중키로 했다.

LS의 에너지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E1은 친환경에너지인 LPG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분야에도 다각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함께 LS는 이미 진출한 해외사업의 안정화와 수익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중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유럽을 잇는 네트워크 완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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