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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펜티엄Ⅲ 판매중단 요구
입력1999-03-05 00:00:00
수정
1999.03.05 00:00:00
국내에서도 펜티엄Ⅲ 반대운동이 일고 있다. 4일 진보네트워크센터(대표 김진균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펜티엄Ⅲ의 고유번호 기능이 소비자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판매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진보네트워크는 성명서에서 『인텔칩의 고유번호 기능이 종전의 신원확인기능보다 훨씬 위험한 기능으로 인텔이 프로세서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소비자 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기능이 제거되지 않는 한 펜티엄Ⅲ를 판매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진보네트워크는 PC통신(참세상)과 인터넷(WWW.JINBO.NET)을 통해 사회운동에 나서는 단체로 이용자가 1만5,000명에 달하고 있다. 진보네트워크는 앞으로 참여연대 및 소비자 단체 등과 연계,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판매금지를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대의 PC통신 동호회인 하이텔OS동호회(시삽 유기황)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면전을 선언하고 8개 용산 상우회등과 함께 20일부터 조직적인 반 MS 운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국내에서도 반 윈텔 운동이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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