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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백화점 10%대·인터넷몰은 19%대 성장
입력2010-11-30 10:50:20
수정
2010.11.30 10:50:20
내년 백화점과 편의점이 1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온라인구매가 꾸준히 늘어 인터넷쇼핑몰시장도 20%에 가까운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는 ‘2011년 소매유통업에 대한 전망과 주요이슈’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출보다는 유통을 중심으로 한 내수시장이 국내 경기회복의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경기변수 등으로 인해 내년 소매유통업 전체 예상매출액은 209조2,000억원으로 올해 추정치대비 6.2% 성장하지만 전년대비 올해 신장률인 6.8%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업태별로는 출점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백화점과 편의점이 내년 10.9%와 11.3%의 신장률이 예상돼 올해 추정치인 12,1%, 12.3%에 이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강세로 인터넷쇼핑몰과 TV홈쇼핑도 각각 내년 예상치가 19.4%, 13.0%로 올해 추정치 20.4%,18.4%에는 뒤지지만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올해 7.6%에 이어 6.2%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는 반면 슈퍼마켓은 유통법·상생법등 기업형슈퍼(SSM)규제 영향으로 내년 성장율이 3.4%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롯데유통전략연구소는 내년 소매유통업의 키워드로 ‘ENERGY’를 제시했다. 내년에는 백화점·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과 인터넷, 홈쇼핑 등 온라인채널의 경쟁(Enter into competition)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소셜 커머스와 같은 니치마켓이 더욱 활성화(Network shopping)된다는 것이다. 또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 지속(Eco-friendly trend), SSM갈등처럼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중요성 증대(Relationship with stakeholder), 해외수출 강화(Globalization), 트렌드를 이끌어갈 젊은 소비자(Young shopper)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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