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415억3,700만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6.6%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09년10월 이래 27개월만이다. 반면 수입은 434억9,4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5,7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정부 당국자는 연말 밀어내기 후유증과 설 연휴에 따른 1월 무역적자는 그동안에도 시기적으로 자주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좋지 않은 흐름이기는 하지만 크게 우려할 일도 아니다”면서 “적어도 2월 또는 3월까지 묶어서 통계를 비교해야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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