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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E에 허드슨강 정화비용 청구검토

美 GE에 허드슨강 정화비용 청구검토 미국 환경보호청은 제너럴 일렉트릭(GE)에 허드슨강 정화자금으로 5억 달러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GE는 북알바니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독성 물질을 지난 30년간 합법적으로 허드슨강의 진흙속에 묻어왔다. 그러나 정부가 허드슨강의 진흙에 묻혀있는 유독성 PCB를 제거하기로 결정하면서 GE에 제거 비용을 부담시키기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 환경보호청 행정관인 캐롤 브라우너는 "이번 청구계획은 허드슨강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중대한 결정이며 환경보호청의 역사상 가장 집중적인 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GE측은 환경보호청의 결정에 불복하겠다는 입장이다. GE 대변인은 허드슨강의 유독 물질을 제거하려는 작업은 오히려 흙속에 안전하게 묻혀 있는 화학물질이 강 전체로 퍼지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허드슨강 정화사업 진행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차기 행정부가 내릴 예정이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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