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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정규직처럼 꼼꼼히 준비를
입력2007-01-15 16:44:50
수정
2007.01.15 16:44:50
기업들 '검증된 인재 채용' 갈수록 늘어<br>경력 도움될 직종등 정확한 목표 가져야
정해년 새해를 맞아 취업 성공의 물꼬가 될 인턴사원 모집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실무경험이 있는 인재, 자신의 기업문화에 맞는 인재를 선호하는 채용 분위기에 따라 인턴 프로그램의 실효성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에 평소 관심이 있던 취업 준비생이라면 도전해 볼만하다. 특히 공기업을 중심으로 ‘학력파괴, 연령파괴’ 경향이 시중 은행 등 민간 기업으로 확산되고 있어, ‘실무경력, 가산점’을 쌓을 수 있는 인턴으로 더 많은 구직자가 몰릴 전망이다.
◇ 인턴십 부활 등 인턴제 실시 기업 증가세
최근 들어 검증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인턴제도, 인턴십’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폐지했던 인턴제도를 부활시키는가 하면 인턴 이수자에게 최종면접 기회나 가산점 등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조사(426개사 대상)한 바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51%가 인턴모집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연초부터 외교통상부, 파리크라상 등 10여곳에서 인턴을 모집했거나 진행중이다. 이처럼 인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인턴 지원자에 요구하는 능력도 다양화 되고 있다. 업무능력 이전에 ‘창의성, 열정, 도전성’ 등을 중요시 하지만 예전보다는 외국어능력 우수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인턴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인턴지원’계획을 취업 로드맵에 추가하는 게 평생 직업을 가지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인턴제 100% 활용과 준비할 점
인턴십을 100% 활용하기 위해선 우선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인턴에 도전해야 한다. 취업 전 이력서를 채워줄 인턴경력을 원한다면 포기하는 게 좋다. 평생직장은 사라졌지만, 평생직업으로 사회생활 경력관리가 필수인 요즘, 사회의 첫 시작은 자신의 진로, 경력에 도움이 될 만한 직종을 목표로 정하고 공략해야 한다.
둘째, 정규직 입사를 준비하듯이 해라. 최근 인턴제도로만 신입사원을 뽑는 회사, 인턴경험자에게 최종 면접 기회를 주는 기업이 늘고 있다. 기업에서도 선별된 인재들을 등용하는 방법으로 인턴을 채용하는 만큼 지원자들의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셋째,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라.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일 년 이상의 인턴생활을 하면서 얻어야 하는 것은 경력을 증명하는 서류만은 아니다. 본인의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인정 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단순 업무만을 요구하는 기업보다는 실무진과 커뮤니케이션하며 결과를 남길 수 있는 프로젝트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게 좋다. 넷째, 채용 정보 확인은 필수다. 목표기업도 정하고 준비도 철저히 했지만, 지원을 하지 못했다면 모든 노력은 헛일이다. 채용 사이트 혹은 목표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이다.
다섯째, 자신감과 노력, 성실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도록 노력하라. 취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생각되는 인턴십은 경쟁률이 높아진 만큼 실패의 고배를 마시는 구직자들이 많다. 신입 공채보다 자격기준이 까다롭지 않은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사 담당자들의 손을 멈추게 할 특이한 이력, 알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젊음과 새로운 열정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특히 면접에 임할 때에는 적극적인 자세와 넘치는 아이디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 최근에는 인턴 후 평가제도를 거쳐서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다. 인턴이기에 가능한 적극적인 태도로 임해라.
◇ 인턴십 100% 활용하는 법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라
○정규직 입사를 준비하듯이 하라
○어떤 일을 하는 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라
○채용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
○자신감, 노력, 성실성 등을 갖춰라
○젊음과 새로운 열정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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