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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펀드, 100년 내다보고 투자하세요"


10년간 투자하는 펀드에 이어 100년을 바라보는 펀드가 나왔다. 우리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종 내 1, 2위 종목에 인덱스기법에 따라 투자하는 ‘우리 자자손손 백년투자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각 업종을 대표하는 1, 2위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다가, 펀드 성과가 코스피 대비 3개월 이상 낮을 경우 인덱스펀드의 단점을 보완해 최대 30%까지 성장형 모델 포트폴리오에 투자해 수익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운용기법이 단순한 만큼 일반투자자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의 상품이고, 주식회전율이 47.18% 수준으로 낮아 펀드 거래비용이 매우 낮은 것도 장기투자에 유리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자자손손 백년투자 펀드’는 일차적으로 우리은행, 광주은행,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판매되며, 다음달부터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차문현(사진)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우리나라 펀드시장은 세계 14위 규모로 선진국 초입에 들어섰지만, 아직 장기투자 문화가 정착되진 못하고 있다”며 “‘우리 자자손손 백년투자 펀드’가 장기투자의 컨셉을 대표할 수 있는 펀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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