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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품질 원동력' 보해중앙연구소

신제품 50여종 개발 "국내 3대 주류연구소"



반세기가 넘는 동안 주당들의 사랑을 받아온 보해양조의 숨져진 비결은 바로 보해 중앙연구소다. 연구개발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모토로 지난 1984년 설립된 보해중앙연구소는 현재까지 50여 종이 넘는 신제품을 개발했다. 이곳에서 개발된 주류 전 품목이 미국검사기준 ATF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능력을 보유해 지금은 국내 3대 주류연구소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주류산업을 선도해나가는 원동력이라는 내ㆍ외부의 평가처럼 보해중앙연구소의 실험정신과 제품 개발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실제 이 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무(無)사카린 소주와 쌀보리 곡물주정을 함유한 소주, 소주의 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소주, 맛을 순화시킨 소주 등 손으로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소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이 같이 다양한 신제품은 이 연구소가 특허를 취득한, 미감이 순화된 희석식 소주제조방법인 숙성촉진공정과 알코올 농도에 따라 각 성분별 증발 계수차를 응용한 S&A 공법 등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주류제조 기술을 쉬지않고 연구ㆍ개발해온 덕분이다. 주류에 대한 연구와 신제품 개발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방 특산 과채류를 이용한 식품 개발도 이 연구소가 가진 능력의 하나다. 매실과 대추, 유자 등을 이용한 과실음료를 개발하고 식품 폐자원의 유기질 비료화 연구, 전통 발효식품 연구 등에도 매진하고 있다. 보해 중앙연구소 내의 매실연구센터는 국내 최대의 매실연구소로 매실을 이용한 제품의 근간이 되는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와 기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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